사례 39 : 여가 생활 관련Ⅰ

Q) 침대에서 일으켜 휠체어 태우기도 힘든 와상 어르신들에게 여가생활이 무슨 소용인가요. 괜히 어르신들만 피곤하게 하는 거에요.

A) 어르신의 여가욕구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.

∙ 와상 어르신도 여가생활에 대한 욕구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.
∙ 어르신 개개인의 감각적인 잔존기능 및 인지기능을 파악하고, 건강수준과 기능상태에 적합한 여가문화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개인 또는 집단단위로 제공해야 합니다.
∙ 와상어르신에게 다양한 시청각자극 활동(체위자세변경, 테라스일광욕, 스펙트럼 활용하기, 벽 부착물, 책 읽어주기 등)을 통해 개별적인 감정기능을 환기시켜줘야 합니다.
∙ 생활실 외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이나 상황을 언어 또는 비언어적 방법으로 전달하여 와상어르신의 청각을 자극하고 대인관계와 공간 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.
∙ 꽃이나 풀잎 등 자연물 냄새자극, 로션 ․아로마 등 향기요법 등 다양한 후각기능자극을 통해 계절감을 느끼게 해 주고 시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.
∙ 와상어르신 개개인별로 전담 봉사자를 결연하여 일대일 맞춤 여가문화활동 프로그램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.

사례 40 : 여가 생활 관련Ⅱ

Q) 시설에서 커플이 된 어르신 두 분이 합방을 요구하셔요, 어떡해야 하나요?

A) 가능한 어르신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.

∙ 어르신에게도 인간관계에 대한 욕구, 사랑하고 사랑 받고 싶은 욕구, 건강한 성에 대한 욕구가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.
∙ 남성 어르신과 여성 어르신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인간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나들이, 외출, 산책 등 각종 여가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.
∙ 보다 특별한 이성교제 및 관계를 원하는 욕구가 표현되었을 때 시설은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해야 합니다.